월급날은 멀고, 통장은 비어가고, 배는 고프고…
이럴 때 우리를 구해주는 건 배달 음식이 아니라, 바로 ‘냉장고 속 파묵템’이에요!🧊💸
오늘은 제가 매달 해보는 ‘냉장고 파먹기 챌린지’를 소개할게요.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채소, 남은 반찬, 다 쓰지 못한 양념까지 싹 긁어서
어떻게 근사한 한 끼를 만들어냈는지!
한 푼도 쓰지 않고, 있는 재료로 반찬을 만드는 현실 레시피 4종도 함께 공개할게요.
냉장고 털기 전, ‘재료 스캔’이 먼저다 👀
무작정 요리부터 하지 마세요.
먼저 냉장고 문을 열고 재료부터 확인하는 게 핵심이에요.
✔️ 이번에 남아있던 재료 리스트
달걀 3개
남은 깻잎 10장
반쯤 남은 애호박
반 모 남은 두부
남은 김치 조금
당근 반 개
대파, 양파 약간
진간장, 고추장, 마요네즈, 참기름, 깨소금 등 기본 양념
이 정도면 뭔가 나올 듯한 느낌이죠?
이제부터 이걸로 어떤 반찬들을 뽑아낼 수 있었는지 보여줄게요!
첫 번째 요리: 애호박 + 당근 + 양파로 만드는 ‘채소볶음 반찬’ 🥕🥒
냉장고 속 채소들이 자꾸 시들어가는 게 느껴질 때,
무조건 한꺼번에 모아서 볶아주는 게 답이에요!
🥄 만드는 법
애호박, 당근, 양파를 얇게 채 썰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 살짝 볶아 향 내기
채소를 몽땅 넣고 소금/간장으로 살짝 간해서 볶기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 톡톡
🍴 팁
고추장 살짝 넣으면 매콤버전 채소볶음도 가능!
밥 위에 얹어 덮밥으로 먹어도 훌륭해요.
남은 건 반찬통에 담아서 2~3일 먹을 수 있음!
두 번째 요리: 두부 + 깻잎의 환상 조합 ‘두부깻잎조림’ 🍃🍲
깻잎은 반찬처럼 보이지만, 조림에 들어가면 완전 별미예요.
두부가 약간 남았을 때, 깻잎과 같이 조려주면 한 끼 식사 반찬으로 딱입니다.
🥄 만드는 법
두부는 도톰하게 썰어서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
팬에 살짝 구워 노릇노릇하게 준비
양념장: 간장 3스푼 + 설탕 1스푼 + 다진 마늘 + 물 5스푼
두부 위에 깻잎을 덮듯이 올리고 양념장 부어 조림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완성!
🍴 팁
남은 장조림 국물 활용하면 따로 양념장 안 만들어도 돼요!
깻잎 없으면 김치로 대체해도 OK.
덮밥으로도 찰떡궁합.
세 번째 요리: 김치 + 계란 = ‘김치계란볶음’ 🍳🥬
배고플 땐 이만한 밥도둑이 없어요.
특히 김치가 애매하게 남았을 때 계란 하나만 더해주면 든든한 한 끼로 변신!
🥄 만드는 법
김치는 잘게 다지고, 계란은 풀어 준비
팬에 김치 먼저 볶고 (고춧가루, 설탕 살짝 추가)
볶은 김치를 밥 위에 얹고, 반숙 프라이 올리면 완성
원한다면 김치와 계란을 함께 볶아도 굿!
🍴 팁
남은 김치조림 있으면 활용 가능
양념 진한 반찬 대신 이거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
고추장 한 스푼 넣으면 비빔밥 스타일로도 변신!
네 번째 요리: 만능 소스 만들어 ‘반찬 리메이크’ 🍯✨
마지막 날엔 반찬을 새로 만들기보다,
만능 양념장 하나 만들어 남은 반찬에 재활용하면 손쉽게 다른 느낌의 반찬으로 바뀌어요.
✔️ 만능 양념장 레시피
진간장 2스푼
설탕 1/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식초 1/2스푼
참기름, 깨소금, 다진 마늘 약간
→ 모든 재료를 잘 섞어주기만 하면 끝!
🥄 활용 방법
남은 깻잎무침 위에 얹어 비빔 스타일로
데운 두부 위에 얹어서 즉석 두부무침
콩나물, 숙주, 오이, 양배추 등 어떤 채소에도 어울림
텅장 전야, 냉장고에 진짜 보물이 있다 💎
이렇게 한 번 ‘냉장고 파먹기’를 실천해보면
✔️ 안 쓰고 버릴 뻔했던 재료를 끝까지 쓰고
✔️ 식비도 줄이고
✔️ 창의력도 높아지고
✔️ 나만의 레시피도 늘어요!
가끔은 요리 잘하는 법보다, ‘잘 털어먹는 법’이 훨씬 더 가치 있을 때도 있거든요.
다음 달 월급날 전날에도 꼭 이 챌린지 한 번 해보세요.
혹시 냉장고에 뭐가 남았는데 뭘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댓글로 재료만 알려줘요! 여러분만을 위한 냉털 반찬 레시피 바로 만들어줄게요 😎
오늘도 열심히사시는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