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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이 너무 땡긴다, 이럴 땐 김치 비빔국수

by 이주의 밥상 2025. 5. 5.

 

🌙 야식 유혹, 못 참은 날

다이어트를 결심한 건 이번이 몇 번째일까. 운동도 시작했고, 식단도 조절 중이었고,

심지어 오늘 아침엔 두유 한 잔에 삶은 계란으로 아주 근엄하게 하루를 열었더랬다.

 

점심도 닭가슴살 샐러드, 저녁은 단호박 조금과 방울토마토. 칼로리 계산도 했다.

그렇게 하루를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문제는 밤 9시부터다.

 

갑자기 머릿속에 등장한 비빔국수. 처음엔 '아니야' 하며 외면했다.

하지만 어느새 휴대폰 검색창엔 "비빔국수 양념장 비율"이 떠 있고, 냉장고 앞에서 오이를 꺼내고 있었다.

결국 새벽 1시, 주방 불을 켰다.

 

"오늘도 내가 졌다."

그렇게, 야식의 기록을 남긴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다시 한다는 결심과 함께.

세상은 너무 맛있는게 많다.. 잔인할 만큼 마쉿숴

 

야식이 너무 땡긴다, 이럴 땐 김치 비빔국수
야식이 너무 땡긴다, 이럴 땐 김치 비빔국수

 

 

🍜 비빔국수 레시피 (1인분 기준)

✨ 재료

소면 100g

오이 1/4개 (채 썰기)

양배추 조금 (얇게 썰기, 선택)

삶은 달걀 1개

김치 한주먹

김가루, 깨소금, 참기름 약간

(솔직히 오이, 양배추없어도 존맛탱)

 

 

 

 

🔥 양념장 레시피

고추장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0.5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톡톡

달콤, 매콤, 새콤 다 갖춘 국수 맛의 정석 조합!

 

 

 

 

🧑‍🍳 만드는 방법

소면 삶기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3~4분간 삶는다. 거품이 올라오면 찬물을 한 컵 넣고 끓이는 과정을 2번 반복하면 면발이 탱탱해진다.

 

찬물 헹굼

삶은 면을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한다. 마지막엔 물기를 꼭 짜줘야 양념이 잘 배인다.

 

양념장 만들기

위의 비율대로 재료를 섞는다. 고추장이 잘 풀리도록 미리 숟가락으로 저어주면 더 좋다.

 

비비기

볼에 면, 채 썬 오이, 양배추, 김치,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잘 버무린다. 이때 참기름 한 방울, 깨소금 톡톡 뿌리면 풍미가 배가된다.

 

플레이팅

그릇에 정갈하게 담고 삶은 달걀 반 개를 올려 마무리. 김가루나 쪽파를 추가로 올려도 좋다.

 

 

 

 

🥗 칼로리 줄인 비빔국수 버전 (다이어터용)

소면 → 곤약면 or 두부면으로 대체 시 칼로리 대폭 절감

설탕 → 에리스리톨이나 스테비아 같은 대체 감미료 사용

양념장 양 조절, 기름기는 최소화

참기름 소량 사용, 계란과 오이만으로 고명 간소화

👉 기존 500kcal → 200~250kcal로 줄이는 것도 가능함!

 

 

 

 

📸 진짜 리얼 후기 : 먹고 나니...

처음엔 살짝 죄책감도 들었다. 새벽에 면을 삶고 있는 나를 보며 "나 지금 뭐 하는 거지...?" 싶기도 했고.

하지만 첫 입 먹자마자 그런 감정은 사라졌다.

“아 이거지... 진짜 먹고 싶었던 게 이거였어.”

매콤달콤한 양념에 쫄깃한 면발, 아삭한 오이 식감, 그리고 계란의 부드러움까지. 완벽한 조합이었다.

 

물론 다이어트는 멈추지 않을 거다. 이건 단지 잠깐의 휴식 같은 거니까.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믿고 싶다.

그리고 이런 진심이 담긴 콘텐츠 하나하나가, 나의 부업 성장에도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진짜 나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공감이 된다면, 그건 분명 가치 있는 기록이니까.

 

 

 

 

💬 함께 나눠요

혹시 이 글을 보는 당신도 다이어트 중 야식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줘요. 실패담도 괜찮고, 성공 꿀팁도 환영해요!

이 비빔국수 레시피가 당신의 야식 위기를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수고했어요. 우리는 완벽하진 않아도, 계속 나아가고 있으니까요. 🍜✨